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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msa

봄, 여름, 그리고 가을

80년대 중반에 황인용의 영팝스라는 FM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중간 멘트 없이 3, 40분 음악만 들려주는 당시로선 특이한 진행 방식이 맘에 들었던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그 당시 내 친구들 사이에선 심야에 방송되는 전영혁의 25시의 데이트는 필청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 역시 별다른 멘트 없이 음악만을 들려주는 방식을 취했다. 음악 장르에 대한 편견이나 치우침 없이 음악을 듣게 된 데는 이 2개의 라디오 방송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5곡씩 사연이 있는 음악을 추천받았다. 그렇게 선별한 곡으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봤는데, 폭넓고 다양한 음악이 담겨 있어서 요즘에 자주 듣고 있다.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한정이라 아쉽지만, 다른 플랫폼에까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고까지는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들어보면 좋을 듯 하다.

 

https://music.apple.com/kr/playlist/spring-summer-fall/pl.u-76oN8l3CNRKV7o

 

Apple Music에서 감상하는 JOUMSA의 Spring, Summer & Fall

플레이리스트 · 36곡

music.apple.com

 

https://open.spotify.com/playlist/5mA1pp7mKuaIRPBdx3uFQi?si=JKON7GkBQ5KNCwRvKpzh3A

 

Spring, Summer and Fall

Playlist · 조음사 · 36 items

open.spotify.com

Heal - Pentagon
You are here - Nathan Fake
아침이 밝아올 때 까지 - 들국화
City Light - Ryusenkei & Hitomitoi
My Mother - JOUMSA
夕暮れの鳥 - 神聖かまってちゃん
Far Away Trains Passing by - Ulrich Schnauss
신세계 정신병원 - 조영욱
완벽한 미움 - 조음사
우연히 - 이정선
Don't listen Don't look - JOUMSA
비밀의 화원 - 이상은
선의 노래 - 조음사
Isabella's Lullaby - Takahiro Obata
Live is Life - OPUS
Letter - JOUMSA
Like humans do - David byrne
한강은 늘 - 조음사
Flim - Aphex Twin
Everybody's Chainging- keane
Niwashi KING - Susumu Hirasawa
Strawberries & Cigarettes - Troye Sivan
3 Nights - Dominic Fike
서부간선로 - 조음사
Last Piece - Kirari
Chichen Noodle Soup - J.Hope
가을이 오면 - 이문세
Oblivion - Gidon Kremer

真夏の果実 - Southern All Stars
주름진 시간 - 조음사
On n'est pas sérieux quand on a dix-sept ans - LEO FERRE
Yellow Sky - JOUMSA
더,더,더 - 산울림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 - RADIOHEAD
울게하소서 - 조수미
가을편지 - 김민기
See U in the next Stage - JOUM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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